복리 계산기

초기 원금과 연 수익률, 투자 기간, 월 적립금을 입력해 복리 기준 미래 금액과 총 납입액을 계산합니다.

값을 입력하면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연 수익률을 12로 나눠 월 단위로 굴린다

이 계산기는 입력한 연 수익률을 12로 나눠 월 수익률로 바꾼 뒤, 투자 기간 개월수만큼 곱해 나갑니다. 초기 원금은 1에 월 수익률을 더한 값의 개월수 제곱만큼 불어나고, 매월 적립금은 납입 시점마다 남은 개월수가 달라 각각 다른 기간만큼 굴러갑니다.

적립금은 매월 말에 넣는다고 가정합니다. 그래서 첫 회차 납입분은 전체 개월수에서 한 달을 뺀 만큼만 수익이 붙고, 마지막 회차 납입분에는 수익이 전혀 붙지 않습니다. 월초 납입을 가정하는 계산보다 결과가 조금 보수적으로 나오는 이유입니다.

1,000만 원을 연 5%로 10년 두면

기본값인 원금 1,000만 원, 연 5%, 10년, 적립 0원을 넣으면 10년 뒤 예상 금액은 16,470,095원입니다. 총 납입액 줄에는 1,000만 원이 그대로 남고 예상 수익 줄에 6,470,095원이 찍힙니다. 원금의 64.7%가 수익으로 얹힌 셈입니다.

여기에 매월 적립금 30만 원을 더하면 결과가 63,054,779원으로 뜁니다. 총 납입액은 원금과 120개월치 적립금을 합친 4,600만 원이 되고 예상 수익은 17,054,779원입니다. 적립을 켜는 순간 최종 금액의 대부분이 수익이 아니라 내가 넣은 돈으로 채워집니다.

총 납입액과 예상 수익을 같이 봐야 하는 이유

큰 글씨의 예상 금액만 보면 숫자가 커 보이지만, 바로 아래 총 납입액이 실제로 주머니에서 나간 돈입니다. 예상 수익은 두 값의 차이일 뿐이라, 적립금을 올리면 최종 금액과 납입액이 함께 올라가고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기간 칸을 한 해씩 바꿔 가며 눌러 보면 수익 줄이 어떻게 휘는지 보입니다. 앞쪽 몇 해는 완만하다가 뒤로 갈수록 가팔라지는데, 이미 붙은 수익에 다시 수익이 붙기 때문입니다. 같은 연 5%라도 20년이면 27,126,403원이 되어 수익이 원금을 넘어섭니다.

세금도 물가도 빼지 않은 숫자다

결과에는 이자소득세도, 펀드나 ETF의 보수와 매매 비용도, 물가상승률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10년을 굴려 얻은 6,470,095원 가운데 상당 부분은 세금과 비용으로 빠져나가고, 남은 돈의 구매력도 지금과 같지 않습니다. 화면의 명목 금액과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다르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수익률을 매달 똑같이 유지한다는 전제가 현실에는 없습니다. 실제 자산은 오르내리고 그 순서에 따라 결말이 달라집니다. 연 3%, 5%, 7%처럼 여러 값을 넣어 폭을 확인하는 용도로 쓰고, 하나의 숫자를 약속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연 수익률을 12로 나누는 방식은 연복리와 같은가요?

다릅니다. 연 5%를 12로 쪼개 매달 굴리면 한 해 뒤 5.116%가 되어 조금 높게 나옵니다. 월 적립을 함께 다루려고 택한 방식이니 차이를 감안하고 보세요.

매월 적립금을 0으로 두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적립분 계산이 빠지고 초기 원금만 불어난 값이 나옵니다. 목돈 하나를 묻어 두는 경우와 매달 넣는 경우를 나눠 보고 싶을 때 번갈아 넣어 보면 됩니다.

수익률에 음수를 넣을 수 있나요?

됩니다. 연 수익률 칸은 -99까지 받으므로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도 그려 볼 수 있습니다. 하락장을 가정한 잔액을 미리 보고 감당 가능한지 확인할 때 씁니다.

예상 수익에서 세금은 얼마나 빠지나요?

상품마다 다릅니다. 예금과 적금 이자는 15.4%가 원천징수되고 국내 주식형은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 식이라, 어떤 계좌로 굴리는지 확인한 뒤 따로 빼서 봐야 합니다.

기간을 100년까지 넣을 수 있는데 의미가 있나요?

칸의 상한이 100일 뿐입니다. 아주 긴 기간은 곡선이 얼마나 가팔라지는지 감을 잡는 데 쓸모가 있지만, 그만한 세월 동안 같은 수익률이 유지된다는 전제가 비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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