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계산기

체중과 마신 술의 양·도수, 경과 시간으로 위드마크 공식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고 도로교통법 기준과 비교합니다.

값을 입력하면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마신 양과 도수를 알코올 그램으로 바꿉니다

먼저 마신 양에 도수를 곱해 알코올의 부피를 구하고, 여기에 에탄올의 비중인 0.7894를 곱해 무게로 바꿉니다. 도수 17%인 소주 720ml라면 순수 알코올은 약 96.6g이고, 이 값이 결과 첫 줄에 그대로 표시됩니다. 술의 이름이 아니라 부피와 도수만으로 정해지는 값입니다.

그래서 같은 잔 수라도 도수와 용량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 소주 한 병 360ml는 약 48g이지만 도수 4.5%인 맥주 500ml는 약 18g이라, 무엇을 얼마나 마셨는지 정확히 넣지 않으면 추정 자체가 어긋납니다. 같은 한 잔이라도 담긴 술이 무엇인지가 결과를 가릅니다.

체중과 체내 수분 비율로 나눈 값이 최고 농도

알코올은 몸의 수분에 퍼지므로 체중이 클수록 같은 양을 마셔도 농도가 낮아집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알코올 그램을 체중과 수분 비율의 곱으로 나누는데, 이 비율은 남성 0.7과 여성 0.6을 씁니다. 같은 체중에서 여성 쪽 값이 더 높게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65kg인 남성이 소주 두 병을 마셨다면 최고 농도 추정은 약 0.212%입니다. 여기서 시간당 0.015%씩 분해된다고 보고 지난 시간을 빼기 때문에, 두 시간이 흐른 시점의 추정치는 0.182%로 내려옵니다. 경과 시간 칸을 늘려 보면 값이 어떻게 내려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0.03%와 0.08%가 가르는 선

도로교통법 제44조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을 술에 취한 상태로 보고, 0.08% 이상은 더 무겁게 처벌합니다. 화면에는 추정치가 어느 구간에 놓이는지가 적히지만 이것은 구간 표시일 뿐 법적 판단이 아닙니다. 실제 처분은 측정된 수치와 사실관계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 아래 두 줄은 시간에 대한 것입니다. 최고 농도에서 0.03%까지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과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세어 보여주는데, 기본값에서는 각각 약 12.2시간과 약 14.2시간이 나옵니다.

이 추정치를 운전 판단의 근거로 삼지 마세요

위드마크 공식은 평균을 가정한 통계적 추정입니다. 실제 수치는 공복 여부와 마신 속도, 간의 분해 능력, 복용 중인 약, 개인의 체수분 분포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분해 속도도 사람마다 시간당 0.008%에서 0.03%까지 벌어집니다.

그러니 화면의 값이 낮게 나왔다고 해서 운전해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술을 마셨다면 다음 날 아침이라도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유일하게 안전한 선택이며, 이 도구는 술이 몸에 얼마나 오래 남는지 감을 잡는 용도로만 쓰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숨 자고 일어나면 술이 다 깨나요?

아닙니다. 소주 두 병이면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열네 시간 안팎이 걸린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밤늦게까지 마셨다면 이튿날 아침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사우나를 하면 빨리 깨나요?

알코올은 대부분 간에서 시간에 따라 분해되므로 눈에 띄게 빨라지지 않습니다. 이 도구도 흐른 시간 말고는 농도를 낮추는 요인을 넣지 않습니다. 커피나 해장국도 마찬가지로 분해 속도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여성이 같은 양을 마시면 왜 더 높게 나오나요?

체내 수분 비율을 남성 0.7, 여성 0.6으로 다르게 잡기 때문입니다. 같은 체중이어도 알코올이 퍼질 수분이 적으면 농도가 높아진다는 가정입니다.

맥주와 소주를 섞어 마셨는데 어떻게 넣나요?

한 번에 한 종류만 넣을 수 있으니 각각 계산해 순수 알코올 그램을 더한 뒤 어림하는 편이 낫습니다. 섞어 마셨다면 오차는 더 커진다고 봐야 합니다.

단속이나 재판에서 이 숫자가 근거가 되나요?

되지 않습니다. 단속은 측정기와 채혈로 확인한 실제 수치를 씁니다. 여기 나오는 값은 참고용 추정이라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사고나 분쟁의 판단 근거로 삼기에는 오차가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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